반응형 찐 농부5 수박페페로미아 (애칭 : 동글이) 이 아이는 내가 키우고 있는 식물, '동글이'다. 종은 '수박 페페로미아' 원래는 7~10일 간격으로 물을 줬었는데 지난 주말에 대구 본가에 갔다 오느라 타이밍을 놓쳐버렸다. 헐레벌떡 동글이를 확인해 보니 죽기 일보 직전이었다. 줄기가 힘을 잃고 흐느적거리고 있었고 잎을 만져보니 통통한 매력은 온데간데없고 잘못 '톡' 건드리면 찢어질 것 같은 상태였다. 너무 놀라 급하게 물을 듬뿍 주어 심폐소생술을 시도하였다. 창도 열어 환기도 시켜 햇빛과 바람을 맞게 해주었다. 그러고 앉아 있다가 몰려오는 잠을 이겨내지 못하고 잠시 낮잠을 잔다는 것이 그만 2시간 동안 푹~ 잤다. 피곤함에 절여져 몸이 축 늘어졌는데 그 무게감이 왠지 모르게 기분이 좋더라. 늘어진 몸을 겨우 이끌고 동글이를 보니 그 짧은 시간 동안 다.. 2022. 5. 26. 이전 1 2 다음 반응형